제      목: 하얀서리꽃
이      름: 대화
작성일자: 2005.12.19 -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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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서리꽃
      
      
                    글 * 김 미숙
      
      
      
      
      수 천년 세월동안
      홀로서기 빛 고움으로
      달빛아래 서성이는 너는
      
      추억의 간이역에
      꿈의 향기로 뿌리를 내리고
      소리없이 자란 몸짓에
      하얀꽃으로 피어나는 그리움
      
      밤사이의 애처러운 흔적을
      외로움에 사무친 기억처럼
      바람결에 묻어가는 하얀 서리꽃 
           
      잎새 숨 죽이는 앙상한 겨울가지
      아쉬움 한줌씩 심어놓고
      길을 내어주는 하루에
      쓸쓸히 발길 돌리는 하얀 서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