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새로운 발상...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CTB-180 시리즈는 출시가 늦어질듯 합니다.
이      름: YEOEUI
홈페이지: http://yeoeui.bada24.net
작성일자: 2004.08.29 - 13:55

아.... 회사일도 바쁜데 캐스트킷 회로 실험한다구 밤을 꼬박 세워버렸네요^^
너무 어지러 놓아서 이제 청소부터 해야 할까 봅니다.

어제 나름데로 유익하고 재미있었고 또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캐스트킷 회원 두분과 현재 테스트중인 CTB-182 에 대한 실험을 하였는데...저는 방송을 올리고
전화를 하고있는 상태에서 한분은 저와 통화를 하고 한분은 그상태를 방송으로 듣는 그런 실험을 몇번 해보았습니다.

전화 라이브를 많이 하시는 분이 들어 보아야 객관적인 만족도를 알수 있을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새롭게 설계한 스피치 네트워크 때문이었을까... 볼륨을 반만 올려도 상대에게 아주 큰소리로 반주음악을 보낼수 있었고
노래를 하는 상대측의 목소리도 음악에 묻히지 않고 잘 들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개인적인 의문 사항이 있었습니다.
요즘 며칠사이 작업을 하면서 회사일하고 별개로 캐스트킷의 일을 하기 위해서 따로 장비를 준비해서 
입출력 부분을 타제품이나 믹서등과 호환이 잘되도록 입출력에 대한 부분을 풀스케일이 0dB를 훨씬 넘도록 그래서 
충분한 입출력 감도를 맞추면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입출력 단위를 dBV 단위로 정확히 회로를 교정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계측기 (dbm / dBV Meter)



회로 각 부분에서 볼륨을 최대로 높였을때 너무 시정수를... 그러니까 증폭을 너무 많이 하면 소리가 찌그러지는데
전원 전압 근처까지 올라가면 디스토션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보는 오실로 스코프


그런데 어젯밤에 실험을 해보니.... 출력을 충분히 잡았는데에도 불구하고 
상용제품의 믹서와 연결해서 실험을 하는도중 입력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증폭을 하지 않아도 레벨이 남아돌고
출력부분에 있어서는 최대로 해도 라인출력단자에 대응하기에는 출력이 모자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그럴까... 충분히 장비로 계측해서 맞추었는데....그래서 사용하는 믹서를 해체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윗쪽 패널의 볼륨 손잡이를 모두 뽑아내고.. 믹서의 해체를 시작 했습니다.




해체중인 믹서의 밑면 입니다.



요즘은 분리 수거를 확실히 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스 부분까지 완벽하게 해체를 했버렸습니다.



믹서에서 해체된 각 부분의 보드를 개별적으로 살려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이론적으로는 오디오 믹서는 자신의 최대 출력값을 0dB로 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론상의 수치에 비해서 12 배 이상 큰 출력신호가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랬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사용하는 믹서에 보면 램프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출력을 표시하거나
또는 VU Meter 라고 해서 바늘이 움직이는 아날로그 형태의 메터를 많이 보셨을것 입니다.

메터를 보면 0dB를 초과하지 말라는 뜻에서 0dB 부터는 빨강색으로 처리를 하고 그 위쪽의 스케일을 보아도
보통 +3dB 또는 +5dB 또는 +10dB 정도가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믹서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측정을 해보니 메터에 표시되는것보다 상당히 큰 출력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라인출력 부분에 대해서 타사제품들과 호환을 하기 위한 이론과 다른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믹서를 해체해서 회로를 실험하는 중에 한가지 더 알게 된것은 믹서에 보면 각 채널별로 에코가 있는데
에코칩을 각 채널마다 모두 설치하지는 않았을텐데... 어떻게 각 채널마다 에코를 따로 설정할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해체한 믹서의 회로를 보니... 아주 쉬운것이었더군요 ^^
각 채널의 볼륨을 받아서 에코 볼륨으로 보내고 각 채널의 에코 볼륨을 모두 합산하고 에코칩을 한개 달았다는....


이제부터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회로를 실험하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 제품은 아답터를 사용하지 않고 220V 를 직접 연결하는데
내부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트랜스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로 실험을 해보면 재미있을텐데요... 다이나믹 마이크를 연결하고 볼륨을 높게 하고서
어떤 전자제품에 마이크를 이지저리 가까이 해보면 특별히 부웅~~~ 하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곳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커서 시끄러울만큼 소리가 유입되는곳이 있습니다.


그것은 귀에 들리지는 않지만 트랜스에서는 주변에 전자계가 만들어지는데 다이나믹 마이크 안에는
코일이 들어있어서 그 전자계를 마치 센서처럼 잘 받아들이게 됨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코일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데 다이나믹 마이크는 내부에 코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여튼... 전자계는 코일 또는 트랜스에 유기되어 부웅~~ 하는 잡음을 만들어 내는데...



지금까지 어떤 회사의 제품이나.. 어떤분이 만든 제품에도 전화회선에서 직류 48V 를 저지하기 위해서...
또하나는 임피던스 매칭을 위해서 작은 트랜스를 사용하게 됨니다.

그런데 신호를 받아오려고 달아놓은 트랜스에... 전원에서 사용되는 트랜스의 전자계가 유입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쉽게 하려면 아답터를 사용하거나... 또는 전원 트랜스를 두꺼운 철판으로 감싸고 
신호 트랜스와 위상각을 틀어놓기 위해서 트랜스 설치 각도를 달리하면 해결할수 있는 문제 입니다.

하지만... 그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전혀 다른 발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전화회선과 절연을 하기 위해 트랜스를 써야 하나?
그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시작한 생각이 온통 머리속을 뒤덮고... 그래서 밤을 꼬박 세웠네요 ^^

그래서 새로운 알고리즘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지금 현재 실험중인 스피치 네트워크 보다 더 쉽고 더 간단하고 성능은 더 좋으면서....
음악과 상대 목소리의 분리도를 더 높일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알고리즘...

아마 잘되면 특허를 내어도 좋을법한 새로운 알고리즘 입니다.

이제 머리속에 있는 그걸 먼저 해봐야겠습니다.
성공하면 더 저렴하고 더 간단하고 성능은 더 좋은... 그리고 지구촌에 아무도 시도 하지 않은 새로운 회로방식으로
독자적인 제품을 출시할수 있겠지요....

하여튼 지금 하고 있는 CTB-180 이거 실험을 중단하고 먼저 새로운 회로에 대한 테스트를 먼저 해봐야겠습니다.
잘되면 현재 테스트중인 보드를 모두 버리고 다시 재설계해서 출시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성능이나 기능적으로 많은 부분의 변경이 불가피 할지도 모르는데... 며칠 사이로 전혀 다른 제품이 출시되면 않되겠죠.

하여튼 이제 청소부터 하고 다른걸 해야할것 같습니다.
나름데로는 새로운 알고리즘이 머리에 떠올라서 가슴벅찬 기분으로 글을 올리는데 너무 장황하게 보이네요 ^^


함께 만들어가는 캐스트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