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음질을 체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소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프로그램을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렵게 구한 귀하고 아까운 음악을 스스로 지워버리는 오류를 범할수 있다.
음악은... 사람의 감성으로 듣는것이다.
따라서 기술이 아무리 발전을 하고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어떤 파일이 좋은것이고 어떤 파일이 좋지 않은것이라고 기계는 말해줄수 없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
EncSpot 프로그램은 비트레이트를 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128Kbps 파일은 노란색.... 그 이상은 녹색... 그 이하는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클립이 많아서 소리가 찌그러지던.... 소리가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던....
무지막지하고 시끄러운 잡음이 들어 있어도 전혀 상관이 없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파일이라고 할지라도
그 파일이 192Kbps 이상이면 녹색으로 나오는것이고....
그 녹색의 뜻은 파일이 좋은거에요... 라고 말하는것이 절대 아니다.
단지 192Kbps 이상의 비트레이트로 만들어진 파일이네요... 그런 뜻이다.
우리가 레코드점에서 구입하는 CD가 몇 Kbps 인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
Bps 가 높다고 해서 꼭 좋은 소리가 들어있는 파일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아주 어렵게 구한 LP 파일을 녹음한것 일수도 있고....
구하기 힘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뮤비를 보고 녹음한것 일수도 있다.
또한 옛날에는 하드 디스크 용량이 충분하지 않은 시절...
우리는 거의 모든 파일을 128Kbps 로 가지고 있었다는것을 기억해야 한다.
EncSpot 프로그램이 음질의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그렇게 오해하면 큰 낭패를 볼수 있다.
EncSpot 프로그램은 단순히.... 비트레이트를 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mp3 파일을 검사해 보면
비트레이트가 높은 파일도 빨간색으로 표시하기도 하여...
파일의 좋고 나쁨을 찾아준것 같지만....
실제로 구입한 원본 음반을 mp3로 변환하여 검사 해보면 노란색으로 표시하는등등
프로그램에서 판단해주는 검사 결과가 파일의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이라고....
전혀 관련지어 생각할수 없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프로그램 제작자의 임의 판단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예를들면 전인권3집 CD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mp3 로 변환을 해서프로그램이 판단한 결과를 보면... 노란색으로 표시한다.
그것을 그냥 보통수준이다... 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CD를 만든 회사에서 CD를 잘못 만들었거나 또는 프로그램이 전인권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것이다.
어떤 음악은... LP를 손으로 돌리면서 일부러 스크러치 소리를 집어 넣는다.
그 스크러치를 잡음으로 볼것인지.... 아니면 음악으로 볼것인지 그 판단은 음악을 만든 사람이나
또는 듣는 사람이 판단할 문제일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찌익~ 또는 부웅~ 또는 지글지글~ 그런 소리를 일부러 집어 넣은것인지....
또는 뭐가 잘못되어서 포함된 소리인지...
그것을 판단할 기준을 기계가 가질수는 없다.
따라서...
음악의 품질이 좋고 좋지 않음을 판단하는 기준은 음악이라고 하는것 자체가
사람이 감성으로 듣는것이기 때문에 기계가 판단할수 없고....
그런 관점에서 볼때 어떤 프로그램이거나에 관계없이... 또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다 할지라도
프로그램이나 기계가 음악파일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수는 없는 일이며...
판단하는 기준은 그 파일을 소장한 사람의 판단에 맡겨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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