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음질에 관심이 많은 방송인들은 푸바(Foobar)에 대한 관심이 많은듯 하다.
푸바를 이용해서 방송을 하려면 Foobar와 Oddcast(edcast) 두개의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그외에
코덱이 필요한데, 여기서는 설정방법이라던지 그런 부분이 아니고 무었이 다른가?
그 부분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을것이기 때문에 윈앰프 방송과의 차이점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또한 여기서는 방송을 하는 경로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재생능력을 말하고 있는것이 아니라는점에 주의 해야할 필요가 있다.
재생부분을 잠깐만 짚고 넘어 간다면....
어떤 플레이어라고 할지라고... 요즘같은 세상에 어떤 바보같은 프로그래머가
파일을 읽어서 음악을 재생하는데, 중간에 음악 데이터를 빠뜨리거나 손실을 주거나...
데이터 처리를 잘못해서 음질을 떨어지게 하겠는가?
물론 플레이어 마다 소리는 다르다.
그것을 음질이 다르다 라는 말로 표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은, 플레이어마다 같은 음악 데이터를 가지고, 음악을 재생할때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이나 스타일이 다르고, 프로그래머 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좋다 또는 나쁘다의 기준이 아니고...
그냥 서로 다른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코덱이 좋다라고 할수 없고 코덱마다의 음색이 다르고 특징이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좋고 나쁘게 느끼는것이다.
절대적으로 좋고 나쁨이 아니고...
자신의 취향에 맞으면 좋다고 표현하는것이고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표현하는것이다.
특정 코덱이 음질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을 내가 만나면... 그냥 두지 않을것이다.ㅎㅎㅎ
어떤 코덱을 사용했더니 내 취향에 잘 맞더라... 이렇게 표현해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선 윈앰방송의 개념을 살펴보자.
음악파일이 있고... 그것을 청취자에게 들려 주기 위해서는 위의 경로가 필요하다.
여기서 부터는 그림을 보면서 주의 깊게 읽지 않으면 이글에서 무었을 이야기 하고저 하는지
그것을 잃어 버릴수 있으니... 천천히 주의깊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음악파일은 윈앰프가 읽어 들이고... 코덱을 통해서 파일의 내용을 풀어서....
사운드 카드로 보낸다.
사운드 카드에서 볼륨조절, 마이크 믹싱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서
결과물이 방송을 하는 CJ에게 전달이 된다.
이때... 그소리를 다시 사운드카드의 기능을 통해서 녹음을 하게 되는데
그 녹음된 소리가 코덱을 통해서 샤웃캐스트소스를 거쳐 인터넷에 송출이 되는 구조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그걸 어떻게 녹음이라고 표현해요? 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를 통해서 조절되고 믹싱되고 외부 마이크까지 읽어들인 데이터를
저장하면 녹음이라 할것이고, 저장하지 않고 그것을 인터넷에 송출하면 방송이라고 할수있으니
그냥 녹음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생각할 부분이 아니다.
즉, 사운드카드를 통해서 녹음을 하게 되는데.....
이때 무었을 녹음할지 그것을 녹음믹서를 통해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마이크만 선택을 하면
마이크에서 나오는 소리만 녹음이 되고, 음악을 선택하면 음악만 녹음이 되며
스테레오믹스를 선택하면 모든 소리가 녹음이 된다.
결국 무었을 녹음할지 선택하는것이... 어디를 통해 들어 오는 소리를 방송에 송출하는지
그것을 결정하는것이라고 볼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녹음한다라는것이다.
가지고 있는 파일을 청취자에게 송출하는데....
코덱이나 샤웃캐스트, 윈앰프 모두 디지털로 처리를 하기 때문에 음색이 달라질수는 있어도
절대적인 음질은 변할수 없는데... 그것이 변한다고 하려면 컴퓨터에 있는 계산기로
계산을 할때 거실에 있는 컴퓨터로 했을때와 안방에 있는 컴퓨터로 계산을 했을때
뎃셈이나 곱셈의 결과가 다르다고 하는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디지털이 아니고 아날로그와 하드웨어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운드카드이고... 사운드 카드는 제품마다 성능과 음질의 차이가 있다.
멘트중이 아닐때에도... 음악만 내보내고 있을때에도....
사운드 카드에서 음악을 녹음하고 있는것이고... 볼륨이 줄여져 있어도 여기 저기에서
노이즈가 유입된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입력들..... 예를들면 CD 입력이나 AUX 등에
반드시 음소거를 해야 하는 이유이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원본 음악에 노이즈가 유입되고
변형되는것은... 스테레오믹스에 체크하고 방송하는한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할수 있다.
그렇게 녹음된 내용은 다시 코덱을 통해서 우리가 설정한 송출음질 (128Kbps)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서버에 송출되고... 청취자는 서버에서 음악 데이터를 받아서
윈앰프와 코덱, 사운드 카드를 통해서 청취자가 듣게 된다.
여기서.... 가끔 방송서버에 따라서 음질이나 음색이 다르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 걸리면 내가 그냥 두지 않을 생각이다.ㅎㅎㅎ
서버에는 코덱도 없고, 어떤 데이터 처리도 없고...
단순히 받은 데이터를 일정 크기의 버퍼 (FIFO)를 통해 청취자에게 전달해줄 뿐이다.
만약 같은 SHoutcast 서버를 사용하는데, 서버 제공 회사나 서버의 버젼에 따라서
음질이나 음색이 다르다고 하는 사람은.... 친구들에게 메신져를 통해서 음악 파일을 받을때
주의 해야 할것이다... 타키를 사용하는지 네이트온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같은 파일 주고 받아도 음질이 다르게 된다고 스스로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니 말이다.
다음은 푸바를 통해서 방송하는 경로를 위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푸바를 통해서 방송을 할때에는 그 경로가 멘트를 하는지 음악을 송출하는지에 따라서
확연히 경로가 달라지는데.... 그림을 유심히 살펴 봐야 한다.
음악파일이 코덱을 통해서, ezcast 에 전달을 하고 ezcast 는 서버에 곧바로 송출한다.
결국 음질에 영향을 줄수 있는 아날로그나 하드웨어 믹싱등의 절차가 전혀 없고
디지털 데이터 처리만으로 송출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윈도우 믹서라든지, 사운드카드등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수 있다.
즉,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이즈나 외곡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음악파일의 내용을 온전히 청취자에게 전달할수 있다.
반면 멘트를 할때에는 사운드 카드에 연결된 마이크 신호를 녹음하고
녹음된 데이터를 코덱을 통해 처리하고, 그것을 ezcast 로 보내서 서버에 송출한다.
결국 윈앰프로 방송할때와 같은 상태이다.
위의 내용과 같이 음악을 송출하는 경로와 멘트를 송출하는 경로가 전혀 달라서
멘트와 음악을 통시에 송출할수 없는 구조이다.
물론, ezcast에서 스테레오믹스를 선택해서 멘트와 음악을 동시에 송출할수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푸바를 사용하는 의미가 전혀 없기 때문에 차라리...
윈앰프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왜냐면 멘트와 음악을 송출하는 구조가 전혀 달라서....
믹싱이 아닌 체인지(전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음악을 서서히 줄여주는
페이드 기능이라던지 하는 부분을 푸바로 방송을 할때에는 사용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재생 기능에서 푸바만의 몇가지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데
세부설정을 통해서 설정을 해주어야 활용할수 있고, 윈앰프를 사용할때에 비해서
방송하는 CJ가 듣는 소리는 더 좋다.
더 좋다?
이 부분도 중요한데... 좋다라고 할수 없고, 윈앰프와 다른데 내 취향에는
푸바를 사용해서 재생하는것이 맞아서 내게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
그럼 윈앰프를 사용할때에는 푸바처럼 할수 없는가?
아니 있다....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외부의 잡음 유입없이 음악을 송출할수 있는데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물론 푸바와는 내용이나 구조가 다르지만 아날로그 부분의 영향없이 송출할수 있다.
 http://cast.bada24.net/spboard/board.cgi?id=cast_qa&action=view&gul=50&page=1&go_cnt=0
그래서... 윈앰프가 좋다는것인가 아니면 푸바로 방송하는것이 좋다는것인가?
결론이 빨라 나오지 않으니 답답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것이다.
정답은 없다.
아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것을 사용하면 된다.
어느날 길거리를 걷다가... 매장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칙칙거리는 라디오...
음질로 따진다면 형편없지만 잠시 발걸음을 붙들릴 때가 있다.
우리가 잠시 매장앞에서 서성이는것은 음질이 좋아서가 아니지 않는가?
우리가 방송하는것도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다.
방송을 하면서 누구의 방송이 음질이 더 좋은지 선발대회를 하는것이 아니다.
음질을 가지고 경쟁을 하는것도 아니다.
방송에 대고 무었을 송출할것인지.... 어떤 음악을 송출할것인지....
마이크를 열고 나는 무슨 이야기를 전해 줄지....
어떤 분위기로 방송을 하고, 어떤 목소리로 방송을 할것인가?
물론 음질이 좋으면 그것도 좋은일이다.
다들 좋은 음질로 방송하는데 혼자서 구닥다리 사운드카드 가지고 칙칙거리며
온전히 취미라고 그것하나 하고 있으면서 몇만원 아끼는것도 궁색하다.
제대로 된 취미 생활하면서 골프에... 여행에.... 아낌없이 지출하면서
몇십명 몇백명을 상대로 방송하면서 궁상을 떠는것도 웃기는 일이 아닌가 싶다.
이제 결론 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자신이 좋아서 취미 생활하는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저 몇만원 투자하면 전혀 불편하지 않은 평균 이상의 보편적인 음질로
방송을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고,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평균 이상을 위해 몇만원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차이를 느낄수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 그 미세한 차이를 위해서
몇백만원을 투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야~!! 아마추어 방송하는데 그렇게 까지 투자할 필요가 있겠냐? 너 미친거 아냐?
아니면... 너는 음질이 그게 뭐냐... 이렇게 하는것이 음질이 좋으니까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는것이 최상의 음질이다 ~!! 등등등
듣기에 거슬리지 않은 정도의 음질이라면
그이상은 자신의 취향이니 제발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무시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은 여기 저기 방송을 들어 봐도 음질은 어느 정도 평준화 된것 같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할때는 거의 대부분 56Kbps 로 방송을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방송을 듣다보면 멘트음질... 음색이 아니고 명확히 음질이.....
아주 듣기에 거슬리는 방송을 가끔 듣게 됨니다.
그럴땐 참 답답한 기분이지요.
마이크 부분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기본적인 사운드 카드와 마이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됨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멘트 음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장비들을
다양하게 출시해서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하여튼....
인터넷 방송이라는것은 잘만 활용하면 뜻깊고 즐거운 취미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하는 방법, 장비, 구성등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것을 선택하면 됨니다.
아무리 좋은 원단의 옷이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으면 뭐하겠습니까?
오늘의 결론은 자기 몸에 맞는 방송이 좋은 방송이고
음질이나 설정 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그 방송의 내용이다 라고 할수 있을것 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출처
캐스트킷 / YEOEUI
http://cast.bada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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