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1년으로 줄여 달력을 만들면 무척 흥미롭습니다.
그렇게 보면 공룡이 나타난 건 12월 초쯤 되고
인류가 태어난 건 12월 말쯤 이라 하네요.
그것도 12월 마지막 날 31일
시간으로 보면 마지막 날 저녁 11시 55분 쯤~
그 5분속에 인류의 탄생과 사랑, 평화, 전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 약 5분정도 4~5천년이라고 한다면
단 하루도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250년 약 10초라고 합니다.
즉 평화로웠던 시간은 전체 달력에서 단 10초라는 거지요.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은 미미하나마 5분 전 쯤 시작되었고
거기에다가 현재 살아온 우리들의 나이를 대입시키면
그야말로 단 1초도 안 되는 0.01초입니다.
지금 이 순간 흘러나오는 한곡의 시간으로 다시 축소한다면
짧은 찰라 이순간은 계산 불능입니다.
이 0.000~ 초도 안 되는 한곡의 짧은 감상시간이
5분(고대 선사시대 이전부터 음악이 시작되었다고 가정한다면)의
방대한 소리의 역사를 어찌 다 접할 수 있겠습니까?
지구의 역사와 음악의 역사~ 그리고 현재 이 순간을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 듣는 음악들은 우리들의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걸까요?
또 저와 여러분들과 이글을 통한 만남의 순간은 어떻겠습니까?
여의님 그리고 캐스트킷회원님들 모두 알찬 행복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