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CTB-17을 설계했지만 스스로 사용해보지 않으면 제품의 상태를 느낄수 없기 때문에
가끔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송이 아니고.. 아~ 아~ 테스트 뭐 이런식이죠
제가 전화를 걸어서 제가 받고... 아~ 아~ 전화를 건 사람 목소리 아~ 아~ 뭐 이런식이죠
한번은 큰 방송국에서 주말에하는 전화 노래방 이벤트 방송에 참여를 했는데
제가 어떻게 참여 했을까요?
CTB-17을 가지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마이크를 이용해서 노래를 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죠... 전화 노래방에 참여하는 청취자가 CTB-17을 가지고 전화를 걸었다고 생각하면...
반응은... 진행자분이 말씀 하시길 목소리 아주 크고 음량 풍부하며 소리도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청취자가 제대로 노래방에 참여해서 노래를 잘 할수 있도록
청취자용 전화 연결장치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다른방향으로 흘렀는데.... 하여튼 저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제가 들어 보니까 이거... 형편없는것 입니다.
마이크 부터 소리 찌그러지고 이상하게 들리고... 터무니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몇번 있었기 때문에.. 그냥 덮어 두었습니다.
왜냐면... 내일 아침 새기분으로 해보면 아무일없이 잘될꺼라는걸 알기 때문이죠
그 사람이라는 동물이 참 이상해서...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제품이 말도 않되는
그런 제품으로 느껴진다는것 입니다... 또 어느때는 너무 좋은것 같기도 하구요 ^^
결론은 마이크 음색 조절에서 로우패스 필터를 적용하지 않으면 원래듣던 마이크 음색이 아니라는...
로우필터는 특히나 주파수 대역이 넓게 설계되어서 기본적인 마이크 사용시에 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평소와 다르게 느낄수 있습니다... 참고 하시구요
하여튼 순간적으로 황당했는데.... 나중에는 로우필터와 제 기분에 따른 현상이라는걸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