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라고 하는 도구가 음악소스를 구하기 쉽고 공유할수 있다는 이유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컴퓨터는 아주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이폴러 트랜지스터나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또는 하이브리드 계열의 오디오 칩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공관 시스템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음악 애호가중에는 아직도 많습니다. 어떤 시스템이 소리가 좋은지 또는 장단점이 무었인지를 이야기 하자면 논란이 많겠지만 그런 부분을 거론하는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보여 집니다. 그것은 각 시스템의 특색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 합니다. 각각 시스템 마다 고유의 음색이 있기 때문이고 또한 그것은 개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그저 호기심에.... 부러움에 진공관 시스템을 한번쯤 만들어 보고 싶다라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것 입니다. 진공관 시스템을 구입하는것은 워낙 높은 가격대를 형성 하고있고 취미로 생각하고 덤비기에는 부담스럽고 또한 전압이 높고 대부분 와이어링을 통해 시스템을 만들기 때문에 만드는것 역시 쉽지 않은일 이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여기서 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 합니다. 전체 시스템을 진공관으로 구성하는것도 좋겠지만 전체적인 소리의 음색을 좌우하는것은 메인 앰프 보다는 이퀄라이져, 프리앰프, 플랫앰프 입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진공관 방식의 프리앰프에 충실도가 있는 트랜지스터 타입의 앰프를 연결해서 조합을 잘만 한다면 특유의 진공관 음색은 얼마든지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렇게 사용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캐스트킷의 회원은 대부분 음악 매니아 이거나, 방송 매니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하고 준비중인 작업이 있습니다. 사운드 카드의 마이크 입력 부분은 내부에 마이크 드라이버가 있어서 진공관 음색이 살아나지 못할 것이고 라인입력으로 연결한다면 특유의 진공관 음색이 A/D 컨버팅 되어 방송에 올려질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방송을 듣는 청취자 입장에서.... 조금은 제대로 되고 큰 스피커로 들어야만 느낄수 있겠지만.... 추후에 방송 청취자를 위한 각종 KIT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하여튼 보내는 입장에서 보면 진공관 프리앰프에서 컴퓨터의 라인 입력으로 연결해서 따뜻한 진공관 음색으로 멘트를 하고 구닥다리 LP 판들을 꺼내놓고 텐테이블에 칙칙거리는 LP를 돌리면서 방송을 한다면..... 아주쉽게, 아주 저렴하게, 제품은 씸플 하면서도 진공관 특유의 시스템적인 외형을 갖추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부품 가격대에 진공관 오디오 시스템을 이용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재하는 새로운 방송장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바라며.... 관련된 의견 있으시면 수렴하겠습니다. 캐스트킷 운영자 YEOE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