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붉은태양
DATE 2004.03.23 -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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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드럼 에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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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드럼 아주 저련하게 만들었으면 하내요 전화 노래 자랑 하면서
짤짤리도 흔들고 북도 치고 짝짝이도 해야 하는댕 그거 전부다 쓸려고 하니
번거러워요 3가지정도만 악기 소리 나는 거 만들었음하는댕 속도 조절기
부착해서 박자는 마추면 될거 같고 지금 구상하는댕 혼자 머리로는 안뒬거 같아
자문 구하고자 함니다 그럼 좋은 자료 올라오길 기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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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E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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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가 전자드럼 이야기를 하게 되었군요
우선 전자드럼이나 키보드 등등 전자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주 쉽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다소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면 사용되는 단어나 설명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주 쉽게 설명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받아들여 주시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할때 알려주시는 그런 상식으로 알고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CD 소리나 MP3 같은 경우에 비하여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미디(MIDI)음악은 상대적으로
파일의 부피가 아주 작습니다.
그런데 미디 음악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이 사운드 폰트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미디 음악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미디 음악을 아셔야 나머지를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미디음악에는 사운드 폰트라는것이 있는데 미디 음원이라고도 말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녹음해둔 녹음파일 입니다.
예를들면 드럼에 북이 5개 있다면 다섯개에서 나는 각각의 소리를 녹음해서 번호를 붙여 놓은것
그리고 피아노 소리도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그런 소리를 하나 하나 따로 녹음해 놓은것
그런 소리를 녹음해서 번호를 붙여 놓습니다.
이제 미디파일에는 연주될 악기와 소리번호를 숫자로 써놓습니다.
1번악기 세번째 소리 0.5초 동안
2번악기 두번째소리 1초 동안
5번악기 네번째 소리 0.3초 동안...
이렇게 생긴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음악을 연주하면 위와 같은 내용에 따라서 녹음해둔 소리를 불러와서
실시간으로 연주를 해줍니다.
그래서 미디음악은 악보를 저장해 놓은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악보를 가지고 연주를 해도 연주 하는 컴퓨터나 장치마다 소리가 다릅니다.
이유는 녹음해둔 소리묶음을 어떤것을 가지고 있느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운드 카드에서는 하드웨어적으로 내장된 사운트 폰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사운드 카드의 메모리에 프로그램적인 사운트 폰드를 올려두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운드 폰트에 따라서 아주 단촐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웅장한 소리가 나가도 합니다.
옛날에 노래방은 대부분 이런 미디음악 이었고 최근들어 코러스등 사람 목소리가 필요해서
MP3 같은 압축 형태의 파일들을 사용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래방의 소리는 왠지 부족한 느낌이 들지요?
그런 노래방 기기들은 연주를 직접 연주자들이 연주한것을 녹음한것이 아니고
미디음악을 연주한것을 녹음한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결론으로 감니다.
말씀하신 드럼소리나 탬버린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도레미파솔.... 그렇게 다양한 소리가 아니어도
스위치 몇개를 달고 대충 쿵작 쿵작 스위치를 눌러서 소리를 나게 한다고 해도
소리를 녹음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미디 사운드 폰트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런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몇가지 핵심적인 부품들이 필요한데
예를들면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ROM, RAM, D/A Converter 등등이 필요 합니다.
그럼 그런 부품들을 조합해서 만들면 되겠지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핵심 부품들은 대부분 SMD TYPE 으로 되어 있습니다.
SMD TYPE 는 무었이냐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http://www.etri.re.kr/inform/newtech/images/mobile/mobile_05.gif
위와 같은 그러니까 손으로 남땜을 하기 힘든 그런 부품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일반적인 부품을 이용하면 부피가 아주 커지고 즉 A4 용지 한장 크기만큼 되고
비용도 아주 많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작게하고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 SMD TYPE의 부품을 사용하게 됨니다.
참고로 전자부품은 내용이 복잡하거나 기능이 좋은것에 따라서 부품 가격이 달라지는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아서 꾸준히 생산하는 부품은 값이 싸고... 그렇지 않은 부품은
기능이 보잘것 없어도 가격이 아주 비싸게 출시 됨니다.
이제 좀 설명이 되었나요?
구현은 가능 하지만 비용이 아주 많이 들거나 혹은 손으로 만들기 힘들다는
로버트가 있는 생산 라인에서 마운팅 작업과 솔더링 작업을 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입니다.
추신
장난감이나 화재 경보기등에 사용하기 위한 한개의 칩에 대부분의 기능이 내장된
그런 칩이 몇몇 있기는 합니다.
그런 칩들은 직접 악기 소리를 녹음 해야 하고 프로그램 작업을 해서
녹음한 음원의 주소와 누르는 스위치를 매치하는 작업을 통해 아주 간단하게 할수는 있습니다.
시간되면 상황봐서 시도 해보기는 하겠습니다.
대신 그런 칩들의 해상도는 8비트 즉 소리의 구성을 256단계로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는 보통 16비트 (약 6만5천 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장난감용 부품은 소리가 볼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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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23 - 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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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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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드림니다 먼저 더 급한거 부터 처리하고 생각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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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23 -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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