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24 에 연결해서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는데... 전혀 증폭이 않된다는 A/S를 접수하게 되었다.
당연히... 터무니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했고.. 사용자가 무었인가 착각을 하고 있다고
그렇게 밖에 생각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사용하던 마이크와 CTB-24 를 함께 택배로 받았다.
그런데..... 왠걸.... 마이크를 직접 연결했을때의 소리가 더 크고 소리도 좋다..... 무슨일일까...?
당연히 작게는 5배 크게는 10배 정도는 느껴야 하고... 실제 전기적으로는 22배가 커져야 한다.
그런데 CTB-24 를 사용하면 더 작아진다...
위와 같이 CTB-24 를 다른것으로 바꾸어 봐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CTB-24 의 문제가 아니고.. 마이크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살펴 보았다.
인터엠 이라는 회사의 제품이고.... MC-85 모델이다.
아뿔사... 다이나믹 마이크라고 했고.... 모양도 당연히 다이나믹 마이크였는데...
소리를 들어보면 마이크 특성도.... 다이나믹 마이크였는데... 마이크를 뜯어보니 콘덴서 마이크 였다.
계측기를 들이대고... 마이크의 출력을 측정해 보았다.
출력 역시 요즘 출시되는 저가형의 다이나믹 마이크처럼.... 100mV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것이 있다.
마이크에 사용하는 건전지의 전압이 그대로.... 출력으로 세어 나오고 있는것이었다.
정상적인 마이크라면.... 아래와 같이 동작을 해야한다.
위의 그림처럼... 0 을 기준으로 + 또는 - 방향으로 신호가 움직이면.... 그것을 크게 증폭을 한다.
그것은 다이나믹 마이크나.... 콘덴서 마이크나.... 어떤 마이크나 그렇게 한다.
그런데 이번에 보게된 마이크는.... 그렇지 않다.
위와 같이 거의 목소리의 출력 크기인 100mV 정도의 건전지 전압이 그대로 세어 나오고 있다.
따라서... 0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움직이는 신호를 증폭을 하게 되는데.....
0 부근에는 위의 그림처럼 신호가 없고... 한참(100mV) 위에 신호가 나오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CTB-24 는 받아들일 신호가 없다... 따라서 증폭할수도 없다.
만약 MC-85 라는 마이크가... 사용중에 고장나서... 건전지 전압이 세어 나오는것이라면
그것은... 마이크를 교체하면 되겠지만.....
원래 그런것이라면 문제가 있는 마이크라고 보여진다.
모든 오디오 출력은... 0 을 기준으로 + 와 - 방향으로 흔들리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니고.... 나름데로 그렇게 하게된 이유가 있다면.... 참으로 궁금할 따름이다.
결론적으로..... 다이나믹 마이크라는 말에..... 속아서...^^
겉 모양만 보고.....진짜로 다이나믹 마이크인줄 알고.... 다이나믹 마이크는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데
왜 신호가 한참 위로 떠있을까... 한참을 헤메게 되었는데.....
결국... 무늬만 다이나믹 마이크였고... 실제로는 콘덴서 마이크인데....
원래 그런것인지... 사용중에 고장이 발생한것인지... 건전지 전압이 마이크 출력으로 세어 나와서
CTB-24 가 증폭을 할수 없도록... 신호를 + 방향으로 한참 위로 끌어다 놓은 상황이고....
따라서 CTB-24 의 입장에서 보면... 원래 있어야할 위치에 신호가 없는것으로 보이고
정작 신호는 한참 위에서 놀고 있는데... 0 을 기준으로 그 위치에서 증폭하는 동작을 하다보니
잡음만 증폭을 하고... 신호는 밑에 걸쳐있는 부분... 약간만 증폭을 하게 되니
마이크를 직접 연결한것 보다 오히려 CTB-24 를 연결했을때 소리가 더 작아지더라.... 입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생각지도 못한 별별 마이크의 상황이 다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캐스트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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