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쁘던지.
하지만 서투른 인두질로 엉망을 만들다.
2. 약 1주일전, 여의님이 수고롭게 말끔히 치료해주신 CTB-17을 다시 받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하지만 이어, 서투른 튜닝으로 고생하다.
3. 대충 튜닝하다.
1) 임피던스 매칭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맞추는 방식으로 결정.
상대방 통화자의 목소리가 클리핑 안될 때까지 계속 반시계 방향으로 내림.
2) 음방 모드의 하이패스를 적게 주고 로우패스는 많이 주는 방식으로 결정. 이 부분은 추후 변경. (저 아래 참조)
3) 통화 상대방 수화기에 들리는 반주 소리는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판단.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와 잡음만 잡으면 된다고 깨달음.
그러나 결과는 엉망이었읍니다.
4. 어슬픈 최종판 게시
1) 오디오 믹서를 활용하기로 결정.
2) CTB-17의 출력을 믹서 입력에 붙임. 거기서 다시 한번 로우패스를 걸어줌.
믹서에서 로우패스를 걸어주기 때문에 CTB-17에서는 하이패스를 많이 걸어주고 로우패스는 40-50%만 걸어주는 것으로 변경.
결과는, 통화 소리는 많이 좋아졌지만 반주 소리가 찌그러짐.
3) 윈앰 DSP에서 쓸 수 있는 노치 필터 플러그인이 없는가 웹 검색함.
그런 필터가 있다해도 mp3 문서 재생에만 적용될 뿐, 라인인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알게됨.
5. 제대로된 최종판 실험물을 게시
1) 반주기 스피커 아웃은 CTB-17에, 라인아웃은 믹서에 연결.
통화자에게 보내는 반주와 청취자에게 보내는 반주를 분리해서 처리.
통화자에게 보내는 반주는 위에서 말했듯이 조정이 어렵거나 문제가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는 없읍니다.
CTB-17에서는 통화 소리를 최대한 키우고, CTB-17과 믹서의 잡음제거 양동작전을 펼쳐, 드디어 원하는 수준을 얻어내었읍니다..
청취자에게 들리는 반주는 당연히 아무런 왜곡없이 전달되어, 제 작업은 일단락 되었읍니다.
p.s.
mp3 음악 문서 재생 소리 크기와 노래방 소리 크기는 엇비슷하거나 후자가 조금 작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5단계에서 통화음 크기와 반주음 크기를 조용한 노래, yesterday once more에 맞추어 보았읍니다.
경험담과 팁이라고 나름대로 적어 보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읍니다.
직접 맞부딫혀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