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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삶의향기
DATE 2012.05.11 - 15:04
UPDATE 2012.05.14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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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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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님 안녕하세요^^
이 질문하고 욕 안 먹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얼토당토 않은 질문이라서 말입니다
음악 들을때 제 나름대로는 음질을 많이 신경쓰기때문에
파일,사운드카드,윈앰설정을 제 귀에 맞게 나름 꼼꼼히 관리하고 설정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얼마전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셋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분명 같은 환경이였는데...
새로 구입한 헤드셋을 꽂으니 들리는 음이 기존에 45%가 적당했다면
새로 구입한 헤드셋은 38% 정도가 적당할 정도로
헤드셋 자체볼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물론 헤드셋 자체에는 볼륨 설정 기능이 전혀 없는것입니다
그런데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셋과 새로 구입한 헤드셋에 음질이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나름 청음매장에 가서 테스트하고 구입했는데
막상 제 컴에 장착해 들어보니 기존에 것에 비해 음이 많이 둔탁하다고 해야
할까요?
파워는 맘에 드는데 음질 자체가 많이 둔탁했습니다
해서 윈앰에서 베이스를 좀 빼버리니 나름 괜찮아 지긴 했는데
좀 아이러니해서요
그럼 제가 듣는 음질도 헤드셋에 따라 이리 차이가 나는데
그게 청취자 음질에도 영향을 끼친다는거 아닙니까?
아님 저한테만 영향을 끼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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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E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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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궁금한 부분부터 간단 요약하면.....
헤드셋을 아예 뽑아 버려서 본인이 방송을 들을수 없다면, 청취자도 못듣게 되나요?
아니죠... 헤드폰 줄에 달린 볼륨을 조절해서 작게 하면 청취자도 작아 지나요?
그것도 아니죠.... 사운드 카드의 헤드폰 단자나 스피커 단자에 무었을 어떻게 연결해도
그것은 본인이 듣는 내용에만 차이가 있을뿐 입니다.
반대로.....
지금의 상황과 똑같이 본인이 송출해 주는 음질은 엄청 신경을 써서 참 좋다고 하고....
청취자가 어떤 헤드폰으로 듣는지.... 어떤 스피커로 듣는지....
어떤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겟죠?
때론 어떤 사람은 AM 라디오 처럼 칙칙거리는 상태로 듣는 사람도 있겠죠.
그중 가장 많이 듣는 청취 환경이 1~2만원짜리 컴퓨터 스피커라는것 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일부 CJ분들은 약간 저음을 올려서 방송하기도 합니다.
스피커 면적이 작으면 저음이 제대로 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고민은 10여전전 이상 오래된 고민 입니다.
내가 음질을 좋게 한다로 해서 청취자에게 좋게 들리는 확률이 너무 적은데
이부분을 듣는 너희가 알아서 좋은것 달아서 좋게 들어라....
나는 가장 좋은 상태로 하고 있으니.....
이렇게 이야기 하고 끝내 버려야 하나?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좋은 음질로 방송을 들을수 있도록
무었인가 방법을 찾아야 하나?
수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것이 현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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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청감을 하고 좋아서 구입 했는데.....
왜 집에와서 내 사운드 카드에 연결하니까 좋아지지 않았나 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선 음량부분 입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에는 임피던스라는것이 있습니다.
주로 16ohm(십육옴), 또는 32ohm 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대로 스피커는 주로 4ohm 또는 8ohm 으로 구성되어 있고
증폭형 스피커 (앰프와 볼륨이 달려 있는) 는 그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에 맞게 임피던스를 맞추어 놓은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사운드 카드의 스피커 출력은 주로 8ohm 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운드 카드가 8ohm 출력이면 내가 사용하는 스피커나 헤드폰이 8ohm 일때 딱 좋습니다.
그런데 헤드폰이 16ohm 이라면 소리는 반으로 줄어 듭니다.
물론 전기적으로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고 사람이 체가할때는 한참작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사운드카드 출력이 8ohm인데
내가 사용하는 헤드폰이 4ohm 이면 두배로 커져 들리는데 전기적인 신호가 두배이고
체감상 몇배나 크게 들리게 되는데, 이것은 ohm 의 법칙에 따라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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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할것이냐.....
그래서 사용하는것이 헤드폰 앰프 입니다.
헤드폰 앰프를 사용한다면 사운드카드의 스피커 출력이 아니고 라인아웃 단자를 이용합니다.
헤드폰 앰프에서 스피커와의 임피던스를 맞추어 줍니다.
그렇게 해야 최적화된(매칭된) 소리를 듣게 됨니다.
컴퓨터에서 어떤 플러그인을 깔고... 뭐 이것 저것 별짓을 다 한다고 해도
정작 이런 부분이 소홀 하다면 말도 않되는 소리를 듣고 있게 되는 것이라서.....
제가 어떤 사이트에서 음질관련 논쟁이나 그런것에 대해 되도록이면 참견하지 않는 이유도
이런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하려면 한달도 넘게 걸려서 이야기 해도 모자라는 부분이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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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이나 헤드폰이나, 귀를 다 덮는것이나 반만 덮거나, 귀안에 끼우거나.....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귀를 다 덮고 내부에 사용하는 유니트(스피커)의 직경이 큰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볼륨 조절하는것이 달려 있지 않은것이 좋습니다.
헤드폰의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중간에 볼륨은 없다는것을 알게 되실것 입니다.
그리고 마이크가 달려 있는 헤드셋은 절대적으로 금물 입니다.
귀를 다 덮는 큰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물리학적으로 면적이 작은것은 낮은 영역을 제대로 재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유명 헤드폰 회사에서 몇백만원씩 하는.... 그런것을 팔면서 저음 재현력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같은 크기중에서 좋다고 열심히 이야기 하는것 뿐 입니다.
같은 조건이면 유니트 면적이 큰것이 저음 재현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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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송 송출음질을 좋게 하는게 경지에 이르셨다면......
이젠 자신이 듣는 소리에 대해서 내가 제대로 듣고 있는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청취환경이 않좋으면 내가 아무리 좋음 음질을 보내도 소귀에 경 읽기가 될 뿐인데
그런 환경에서도 조금 더 좋게 들리게 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해보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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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4 - 0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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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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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의님이십니다
가려운 부분을 속시원히 긁어주셨습니다
이공간이 있어 참 많은걸 배우네요^^
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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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4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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