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사용해 보았고...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사운드 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저 한다.

처음 IBM PC가 선보였을 때는 램과 CPU, 보조 기억장치 등은 존재했지만 사운드카드라는 것은 없었다.

물론 게임은 있었고 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다.... 어떻게? 바로 PC 스피커를 통해서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리라는 것은 이진수처럼 소리가 난다, 안난다 정도로 분류되는 것이 전부였다.

요즘으로 말하면 컴퓨터가 켜질 때 본체에서 들리는 삑~ 삐빅~ 하는 소리이다.

크리에이티브가 사운드카드 칩셋 생산을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 후반이었다.

당시에는 사운드카드가 무척 고가였고 시장에는 애들립(Adlib) 호환카드가 애들립 붐을 타고 번지고 있었다.

PC상에서의 사운드를 별로 중요치 않게 여겨서 삐빅~ 하는 비프음의 PC 스피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도 꽤 많았다.

그런데 의외로 크리에이티브가 만들어낸 최초의 사운드카드용 칩은

사운드블라스터에 쓰이는 YMF 호환 칩셋이 아니고 CMS라는 AM 스테레오 지원의 칩이었다.

이 칩은 게임 블라스터라는 사운드카드에서 사용됐으나....

애들립이 구축한 시장을 뚫지 못하고 결국 사장되어 버리고 만다.

게임블라스터로 실패를 맛본 크리에이티브는 애들립 호환카드가 잠식한 시장을

아예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그 유명한 사운드블라스터 1.0/1.5에 들어가는 칩셋인 YMF-3812(OPL2)을 발표했다.

이 칩셋은 애들립카드에도 들어가는 YM3812 FM칩과 8비트 DAC, 그리고 미디기능 부품으로 구성됐다.

YMF-3812(OPL2)을 개량하여 Line-in을 가능하게 하고

CMS 칩에 대한 지원을 아예 없애버린 제품이 바로 사운드블라스터 2.0이다.

이 제품은 또한 국내에 처음 사운드블라스터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사운드블라스터 시리즈로 시장을 평정한 크리에이티브....

그러나 가격을 앞세운 호환제품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유명한 제품으로는 국내 성일전자의

사운드마스터 골드가 있었으며 사운드블라스터 2.0 버전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제품이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사운드 칩셋인 YMF-3812X2(OPL2)를 선보였다.

이 칩셋을 사용한 사운드카드가 바로 사운드블라스터 프로의 시초가 됐다.

이 칩셋은 YM3812 칩을 2개 사용하여 FM음원을 스테레오로 출력할 수 있었으며

5∼21kHz 스테레오 / 4∼44.1kHz 모노 음성녹음 및 재생이 가능했다.

당시 출시되던 파나소닉의 AT-BUS타입이 CD-ROM을 지원하여 CD-ROM 인터페이스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YMF-3812X2(OPL2)에 이어서 FM칩 부분을 YMF262M으로 교체한 제품이 출시되는데

이 모델이 바로 사운드블라스터 프로 2 이다.

그 후로 사운드블라스터 프로는 YMF-262M(OPL3) 장착한 제품만 생산되게 됐다.

사운드블라스터 프로가 다시 한 번 시장을 석권할 때쯤....

호환제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당시 국내시장에서도 옥소리 제품군이 사운드블라스터 프로와 90퍼센트이상 호환성을 가지고 있었다.

크리에이티브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새 칩셋의 구조를 공개하지 않고 호환제품의 개발도 불허한 것이다.

즉, 동일한 방법으로 제어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 때 나온 칩셋이 YMF262M + 믹서 칩으로 가장 초기에 개발된 사운드블라스터 16용 칩셋이다.

난 이때부터 사운드 카드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친척집에 놀러 갔다가... 컴퓨터를 보고 기겁을 하게 되었는데.... 내컴퓨터는 삐빅~ 하는게

컴퓨터에서 들리는 소리의 전부였는데.... 그 친척집의 컴퓨터에서는 음악소리가 들렸다.

그때 처음 사용하던 사운드 카드가 바로 옥소리 카드이고... 지금도 가지고 있다.

포장을 잘 해놓은 덕분에 지금도 쓸 만하다... 금도금 단자는 아직도 반짝 반짝 하는 상태이다.

사운드블라스터 16용 칩셋이 사운드블라스터 프로용 칩셋과의 차이점은

CD 음질을 제대로 지원한다는 것과(16비트 44.1kHz 스테레오), 하드웨어적으로 풀 듀플렉스를 지원하는 점

MPU-401 미디 인터페이스의 호환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이다.

확장 단자를 통해 미디 도터(Daughter) 보드를 장착하여

웨이브 블라스터가 대표적인 사운드블라스터용 미디 도터보드이다..

요즘에도 쓰이는 방식인 웨이브테이블 미디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사운드 블라스터 카드를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

CSP라는 음성 압축용 칩을 기본장착 혹은 옵션화하여 실시간으로 음성 압축 및 재생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했다

이 기능은 이후에 CPU의 발달로 사장됐다.

이후에 크리에이티브는 이 칩셋을 조금씩 개량하여 여러 가지 칩셋을 더 만들어 냈다.

또한 사운드블라스터 16 에 사용되는 칩셋은 초기 칩셋인 YMF262M + 믹서칩에서

Vibra16 (OPL3코어+믹서 통합)으로 변경됐다.

사운드블라스터 16 관련 칩셋이 출시되면서...

개인용 PC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용도에는 거의 맞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게임시장이 도스에서 윈도우95로 넘어갈 때까지의 도스용 게임들은 모두 이 사운드블라스터 16을 지원했고

이용자들은 16비트의 깔끔한 음질을 즐기기 위해 이 제품을 아주 많이 사용했다.

수년전전까지만 해도 에뮬레이터나 구형 운영체제에서나 리눅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사운드블라스터 16을 고집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었다.

사운드블라스터 16계열 칩셋 이후 크리에이티브는 프로테우스라는 외장 미디음원 시리즈로 각광받던

EMU라는 음향업체를 인수하고 Vibra16+Emu8000 (Wavetable 음원칩) 칩셋을 사용한

사운드블라스터 AWE32를 발표했다.

사용한 칩셋을 보면 알 수 있듯 사운드블라스터 AWE32는 사운드블라스터 16에 미디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나 역시 미디에 관심이 많아 지면서.... AWE32 제품을 구입했다.

왼쪽부분에 두줄짜리 핀이 있는 부분이 도터보드를 장착하기 위한 단자이다.

내가 지금까지 사용한 사운드 카드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드이고... 이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음향의 편집을 경험하게 해준... 아주 귀한 녀석이다.

아직도 구형 컴퓨터에 연결하면 잘 동작하고 있다.

사운드블라스터 16을 완전히 호환하고 있으며, 웨이브테이블 미디 기능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도스에서도 MPU-401을 어느정도 호환했기 때문에 기존 도스게임에서까지 그대로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케이크워크 등을 통한 미디 작곡 및 샘플링 작업에도 서서히 응용되기 시작했다.

기존 사운드블라스터 PRO 이전 제품은 MPU-401을 거의 호환하지 못했으며 사운드블라스터 16의 경우 호환됐지만

별도 모듈을 달아야 하기 때문에 별 효용성이 없었다.

당시 도스용 게임은 프로그래밍 기법이 절정에 올라...

MPU-401 호환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EMU8000 칩을 직접 제어하여 웨이브테이블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법을 사용한 게임도 등장했다.

어코레이드의 하드볼 시리즈가 이런 방식을 지원했다.

이 칩셋은 초기에는 AT-BUS방식의 기존 CD-ROM들을 지원했지만 사운드블라스터 AWE32 밸류 IDE 등에서

곧 IDE방식의 CD-ROM만 지원하게 개선됐다.

또한 초기에는 CSP 칩을 기본 장착한채로 제품이 출시됐지만 점차 CSP 칩의 소켓조차 보드상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것은 PC의 고속/고용량화로 굳이 실시간 압축기능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 후 AWE32에서 AWE를 빼고 그냥 사운드블라스터 32라는 이름의 카드가 출시됐다.

이 칩셋은 기본 폰트램 512KB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AWE32와의 가장 큰 차이이며

폰트램을 확장하게 되면 AWE32와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Vibra16+Emu8000 칩셋 계열도 역시 IDE를 지원하게 되는 형태로 발전했다.

또, 아예 초기 단계부터 CSP칩 소켓이 배제되어 있다.

사운드블라스터 AWE32기종이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PnP규격이 선보였고 윈도우 95가 출시됐다.

크리에이티브도 발맞추어 이 때 사운드블라스터 16 이상 카드들을 다시 한 번 개량하여

PnP 지원이 가능하게 하고, 3D Stereo Enhanced Technology 기능도 첨가하여

스테레오 스피커로도 서라운드 효과를 흉내낼 수 있게 했다.

이후 나온 크리에이티브의 PnP 기종 칩셋들은 전부 위 두 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AWE32계열 사운드카드로 웨이브테이블 미디음원에 대한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다시금 시장점유율을 강화할 수 있게 되자, 그동안 다른 사운드카드에 비해 문제가 됐던 잡음 문제를 해결하고

폰트램의 방식을 개선한 AWE칩(CT8903, Emu8000 코어+OPL3 코어)을 발표하게 된다.

이 제품은 크리에이티브가 ISA 사운드카드용으로는 마지막으로 개발한

사운드블라스터 AWE64 계열에 사용되는 칩셋으로, EMU8000 칩을 다시 사용했지만

기타 다른 부분에서 신호대 잡음비 성능이 많이 개선됐다.

이때 구입한 제품이 바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사운드블라스터 AWE64 이다.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지만... 지금도 프로그램을 짜는 컴퓨터에서 멀쩡하게 동작하고 있고

음악을 들을 때에는 주로 위의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에 두줄짜리 콘넥터가 폰트램을 장착하는 곳이다.

전용의 폰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30핀램을 이용하던 AWE32계열보다 부가적인 이익을 더 창출할 수 있었다.

AWE64용 폰트램은 메인보드에 꽂는 램보다 훨씬 고가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음질의 개선이 미미하고, 64동시발음도 하드웨어적 64동시발음이 아니라 AWE32와 동일한 구조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32폴리를 추가한 것에 불과한 신제품 아닌 신제품을 내놓았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또한 비싼 폰트램 가격 때문에 원성을 샀다. 그리고 미디 도터보드 연결 기능도 없애 버렸다.

AWE64계열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중요한 것만 간단히 살펴보면

AWE64 파워는 CD-ROM 인터페이스가 없는 제품이며, AWE64 골드는 20비트 디지털 믹서를 채택하고

카드 자체의 출력을 SPDIF 디지털 단자로도 제공하며 4MB의 기본 폰트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CD-ROM 인터페이스는 빠진 제품이다.

그러나 3D게임이 점점 대중화되고 마치 3D가속 VGA가 3차원 영상을 가속해주듯이

사운드카드가 3차원 음성을 가속해주는 시대가 열렸다.

각종 서라운드 기술에 의해 4채널 이상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기 시작했지만

ISA버스의 대역폭으로는 이렇게 계산량이 많은 데이터는 처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PCI 사운드카드가 필요해졌고....

크리에이티브도 이것을 파악하여 다른 고성능 3D 사운드 가속기가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도록

재빠르게 엔소닉을 인수하여 엔소닉에 ES1371 칩셋을 사용한 크리에이티브 엔소닉 오디오PCI 제품을 선보였다.

그래서 나도... PCI 버스 타입의 사운드 블라스터를 구입했다.

하지만 위의 사운드 카드를 내가 사용한 최악의 사운드 블라스터였다.

마치... 사운드 블라스터가 아니라는 기분으로 사용을 했고... 사운드 블라스터를 불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회사의 사운드 카드에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ESS 사운드 카드를 사용했다가... 며칠 사용하지 않고 뽑아 버려서.. 지금도 가지고 있다.

스피커 출력에 사용하는 칩이.... LM386 이다.

이칩은 지금도 장난감 완구에 사용하는 증폭 칩니다.

X-WAVE 칩을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를 사용해 보았으나 출력을 담당하는 앰프가

톰슨사의 말도 않되는 완구용 앰프칩을 사용하고 있었다.

크리스탈 칩셋을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도 사용해 보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며칠 사용하고는

그냥 뽑아 버렸다.

그래서 아직도 저렇게 새것처럼 보인다.

그뒤로 사운드 트랙 제품을 몇몇 제품 사용해 보았고....

아날로그 디바이스 칩을 사용하는 제품도 몇몇 제품을 사용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그때 사용하던 사운드 카드를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때쯤 사운드 블라스터는 대 변혁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사운드카드 사운드블라스터 Live! 가 준비되기 시작한것이다.

크리에이티브에서 칩셋을 제작했다고 할 수 있는 제품은 ES1370 칩셋을 채용한 사운드블라스터 PCI64 기종부터이다.

ES1370 칩셋은 64폴리를 지원하고 4Way 스피커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운드 API인

Direct3D Sound, EAX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단순히 게임에서만 4Way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을 뿐

다른 용도로는 전혀 쓰임새가 없었던 초보적인 형태의 4채널 사운드카드였다.

이 제품부터는 사운드블라스터 16과 하드웨어적으로는 호환되지 않게 됐다.

PCI 인터페이스에는 ISA에만 존재하는 몇 가지의 신호선이 없기 때문에 호환성 측면에서 완벽하게

기존 ISA용 사운드블라스터를 에뮬레이션 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후에 같은 ES1370코어를 사용하는 사운드블라스터 PCI 128과 ES1371 코어를 사용하는

사운드블라스터 PCI128 디지털이 발표됐다... 디지털의 경우는 디지털 아웃을 지원했다.

엔소닉의 칩을 사용한 사운드블라스터 PCI제품들이 예전과는 달리 시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경쟁 제품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줄 때쯤 사운드블라스터 Live!에 장착되는 Emu10K1 칩셋이 발표됐다.

사운드블라스터 Live!는 EMU10K1 사운드칩을 채용해서

단순 웨이브테이블 방식으로는 최대 192폴리를 지원하고, EMU의 8포인트 인터폴레이션 기술을 사용할 경우

 64폴리까지 가능하다.

48개의 미디 채널을 제공하고 GM과 GS 악기셋을 지원하며 메인메모리 공유로 최대 32MB까지의 폰트를

전용 폰트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내부 이펙터를 제공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 사운드 3D는 물론이고

요즘 게임에서 많이 지원되고 있는 EAX도 지원하게 됐다.

또 같은 칩셋을 사용한 Live! 밸류도 발표되었는데, 외부 I/O 제공 단자 등만 다르고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다.

Live!는 그 후에도 Live! DE, 밸류 II, 그리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Live! 플래티넘 등을 발표했다.

이때 구입한 카드가.... 라이브 밸류이다.

현재까지도 크게 만족하고 있는 사운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카드를 여러개 구입해서 컴퓨터마다 장착을 하고 사용했으며... 지금까지 가장 만족하는

내가 사용해본 최고의 걸작이었다.

이후... 다시금 사운드 블라스터에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어 라이브를 구입했다.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는 지금도 사용하는 카드이다.

그뒤에 구입한 카드가.... 지금도 방송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 5.1

그뒤에 라이브 7.1을 구입했는데... 일주일도 채 사용하지 못했다.

스펙은 좋지만... 이전 버전에 비해서 전혀 좋아진 것을 체감할 수 없는 카드로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고 있을까?

아래의 사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본체의 안쪽이다.... 검은색 카드가 사운드블라스터 라이브....

5.1 이 아니고.... 그냥 사운드블라스터 라이브이다.

아래의 사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앞쪽인데... 사운드 블라스터에 연결하는 외부 옵션 장치를 사용중이다.

위의 카드들은... 80년대 말부터 사용했던 사운드 카드를 한자리에 모아 놓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도 버리지 않고 간직할 생각이다.... 나중엔 아마 골동품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글을 읽는분들 중에서는 오디지나... 더 좋은 사운드 카드들이 나왔는데....

왜 아직도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 구형을 사용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다른분들이 사용하는 최근 나온 사운드 카드를 들어 보거나...

잠깐 컴퓨터를 고쳐 주느라.... 컴퓨터를 받아서 꼽혀있는 최근 발표된 사운드 카드들을 사용해 보면

물론 스펙에서는 좋은 내용이 많이 있지만 체감상 더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없다.

오디오 레코딩을 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할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인터넷 방송용으로 사용한다면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 밸류 이상만 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에 만족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사운드 카드를 접한 세월이 십수년이 흘렀다... 격세지감이여.....